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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년…여당 악재에도 '반사 이익' 적어
취임 1년 이재명…'리더십 위기' 이어져
안민석 "총선, 이재명만으로는 충분치 않아"
'플랜B' 공개 거론에 비대위 요구 목소리도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가 이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딱 1년이 됐습니다. 일단 평가를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김재섭> 좀 박한 평가를 해야 될 것 같은데.
◇앵커> 그러면 이쪽 먼저 들을까요?
◆김재섭> 하던 김에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에 들어와서 저는 한마디로 요약을 하면 민폐를 끼치고 있다, 이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이야기들 많이 하시는데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성에 차지 않는 수준, 30% 후반대를 왔다 갔다 하더라도 야당이 거기에 대한 반사이익을 전혀 못 얻고 있는 것은 저는 이재명 대표의 책임이 가장 크다라고 생각하거든요. 이재명 대표 말로는 본인이 78%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된 당 대표라고는 하지만 그 득표율을 가지고 무엇을 했느냐라고 생각해 보면 기억나는 게 없습니다. 그 득표율의 의미가 있는 것은 강한 지지력을 바탕으로 당에서 기득권을 혁파하고 개혁을 하라고 하는 당원들의 명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혁신의 기치를 남에게 들게 했잖아요.
혁신위원회라는 것을 뜨면서. 결국 그 혁신위원회도 유야무야돼버리는 상황이었고 그 가운데 계속 이재명 대표의 방탄 논란, 그다음에 중간에 있었던 돈봉투 사건이나 김남국 의원 코인사태 논란 때문에 민주당의 도덕적 타락, 도덕적 지탄들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이렇다 할 충분한 조치는 하지 않았거든요. 관련자도 전부 탈당해버리면서. 그러다 보니까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상당 부분 흔들리고 취임 1주년을 앞둔 지금 시점에 와서 갑자기 1년 전의 지지율을 소환하면서 나 지지율 이렇게 높은 당 대표야라고 얘기하는 것은 결국 민주당 내 강하게 흔들리고 있는 본인의 어떤 리더십 같은 것들을 만회하기 위한 하나의 센 척 같은 거다. 그래서 실제로 한 1년 동안 거의 민주당에 민폐를 끼친 당 대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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