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초 집중호우 주의…9호·10호 태풍 연달아 북상
[뉴스리뷰]
[앵커]
주 초반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모레(29일)부터는 수도권 등에서 집중호우도 쏟아질 걸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 중반 이후 날씨는 북상 중인 태풍들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붉고 검은색으로 표시된 비구름대가 중국 내륙에서 다가오고 있습니다.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 구름 입니다.
가을을 몰고 오는 찬 공기와 아직 남은 여름 공기가 충돌하면서 서해상에서 북한으로 북동진하는 비구름대가 강하게 만들어지겠습니다.
주 초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화요일 오후부터는 본격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특히 29일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비가 집중되는 곳은 남해안과 지리산, 수도권과 강원 산간, 충남 서해안 등입니다.
또 비구름의 중심이 북한으로 이동할 걸로 보여, 경기와 강원 북부 강 인근 지역에서는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요일에 비가 그친 뒤에는 북상 중인 태풍이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현재 북서 태평양에는 매우 강한 세력으로 필리핀 해상에서 정체 중인 9호 태풍 '사올라'와 일본 먼 해상을 지나가고 있는 10호 태풍 '담레이'가 있습니다.
여기에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열대저압부도 괌 해상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기상청은 9호와 10호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지만, 북상 중인 태풍들로 주 중반 이후엔 날씨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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