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숙부 살해 후 도주한 50대 5시간 만에 검거
충남 천안에서 작은아버지를 살해한 뒤 도주한 50대 남성이 범행 5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27일) 오전 6시 35분쯤 동남구 목천읍의 한 밭에서 58살 A씨가 숙부인 70대 B씨를 흉기로 찔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B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지만 5시간 뒤 충북 괴산의 한 저수지 인근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저수지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 동기 조사 후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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