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화형 인공지능 공개..."모의 면접도 가능" / YTN

2023-08-26 38

네이버가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클로바X'를 공개했습니다.

모의 면접이나 글쓰기뿐 아니라 여행 동선까지 제안하는 기능을 담았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네이버가 공개한 '클로바X' 화면입니다.

자기소개서 파일을 올리면 모의 면접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최수연 / 네이버 대표 : 지금 매우 친절하게 질문하지만, 더 엄격하게 질문해 줘, 하면 그렇게도 반응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 도구를 어떻게 써서 어떤 활용을 할지는 말 그대로 열려 있습니다.]

업무 보고서 초안이나 블로그 글 작성도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있습니다.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여행지 정보를 추천하고, 렌터카 예약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도 내놨습니다.

클로바X의 한국어 데이터 학습량은 챗GPT보다 6,500배 더 많다고 네이버는 주장합니다.

[성낙호 / 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 기술 총괄 : 한국어를 굉장히 많이 학습한 초대규모 언어 모델입니다. 그 결과 우리의 언어와 문화 맥락을 정말 잘 이해하고 있는데요.]

경쟁사인 카카오도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인 '칼로 2.0'을 공개한 데 이어 '코GPT 2.0' 공개도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어 맥락을 이해하는 게 장점이라고 카카오는 설명합니다.

[김재인 / 카카오브레인 부사장 : 지난 21년 말 한국어를 사전적·문맥적으로 이해하여 이용자 의도에 적합한 답변을 제공하는 한국어 특화 모델인 '코GPT'를 선보였으며 연내 발전된 '코GPT 2.0'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사용자가 많은 카카오톡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방향도 함께 제시할 전망입니다.

[김재인 / 카카오브레인 부사장 : 카카오톡 자체가 종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보니까 커뮤니케이션 쪽을 더 강화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앞으로 국내 기업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기업 간 인공지능 기술 경쟁은 더욱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촬영기자 : 이승주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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