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맞춤 논란' 스페인축구협회장 사퇴 거부…국가대표 선수들 '보이콧' 선언
여자 월드컵 시상식에서 선수에게 기습적으로 입을 맞춘 스페인 축구협회장이 사퇴를 거부했습니다.
AP통신은 루비알레스 회장이 협회 비상 회의 뒤 "사퇴하지 않겠다"는 말을 4차례나 반복했다고 전했습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지난 20일 스페인 대표팀이 여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후 시상식에서 대표팀 선수 에르모소에게 기습적인 입맞춤을 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에르모소 등 23명의 여자대표팀 선수들은 루비알레스 회장이 물러나지 않으면 더 이상 대표팀 경기에 뛰지 않겠다는 성명서를 냈습니다.
홍석준 기자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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