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에서 고무보트를 타던 40대 남성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가 구조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어제 오후 2시 10분쯤 인천 중구 팔미도 인근 바다에서 빈 고무보트가 시동이 걸린 채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보트에서 남쪽으로 1㎞ 떨어진 곳에서 바다에 빠진 40대 남성 A 씨를 발견해 구조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너울성 파도가 치자 고무보트 조종 손잡이를 놓쳐 바다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는데,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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