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살인예고 허위신고 30대 남성 구속기소
서울 청량리역 인근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고 허위로 신고한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북부지검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A씨는 지난 8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에서 사람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겠다며 경찰에 허위 신고해 경찰과 소방대원 50여명을 출동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외로워서 관심을 받고 싶었다"며 "경찰관이 얼마나 빨리 출동하는지 실험해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예린 기자 (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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