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가 세계 굴지의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과 손잡고 K팝 시스템을 접목한 글로벌 걸그룹을 추진합니다.
하이브와 유니버설뮤직그룹의 합작 법인 '하이브 x 게펜 레코드'는 미국 현지에서 12주간 진행될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 참가자를 오는 29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지난 2년간 세계 곳곳에서 12만 명 가까이 지원했는데 이 가운데 대면과 비대면 오디션을 통해 뽑힌 후보들은 생방송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데뷔 여부가 결정됩니다.
오디션 참가자들의 경쟁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하이브는 지난 2021년 유니버셜뮤직그룹 산하 레이블 게펜 레코드와 합작 법인을 세워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진두지휘 아래 글로벌 신인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방 의장은 유튜브로 공개된 존 재닉 게펜 레코드 회장과의 대담 영상에서 "세계의 재능 있는 청년들에게 K팝에 기반한 멋진 그룹의 멤버가 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꿈이 있었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면 미국 시장이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도자료를 통해 "K팝이 진정한 세계의 주류가 되려면 K를 뗀 그냥 팝 그 자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이브는 "이제 제작자들이 해외에서 K팝 제작 시스템을 통해 현지의 인재들을 발굴해 또 다른 방식의 세계화에 성공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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