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에…中 "日수산물 수입 중단" 대만 "영향 미미"

2023-08-24 1

일본 도쿄전력이 24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5개월여 만이다.
 
NHK와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이날 오후 1시 3분부터 바닷물로 희석한 후 방류했다. 오염수는 원전 앞바다 1㎞까지 해저로 뚫은 터널을 통해 바다로 이동했다. 방류 작업은 제1원전 내 면진(免震) 중요동 시설에 있는 집중 감시실에서 원격으로 이뤄졌다. 작업 상황은 취재진에 의해 생중계 됐다. 도쿄전력 직원들은 지시사항을 복창하며 거듭 확인하고 흘러가는 오염수 양 등을 확인했다.
 
방류 작업은 오염수가 ALPS를 거쳤어도 삼중수소나 탄소14 등의 핵종이 남아 있어 문제로 지적돼왔다. 도쿄전력은 희석을 통해 삼중수소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6만베크렐)의 40분의1인 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낮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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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류, 원전 사고 이후 12년 5개월만
  실제로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처리수(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처리수로 표현)를 바다에 방류하기 위해 대량의 바닷물로 희석해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1리터당 43~63베크렐로 예상한 대로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고, 도쿄전력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방출 기준치인 1500베크렐보다도 낮았다”며 “기상 조건도 양호해 모니터링할 선박을 띄우는데도 문제가 없어 예정대로 24일 오후 1시 방류를 시작한다”다고 예고했다.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하루에 약 460t의...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8711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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