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8월 24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또 한번 검찰 소환 조사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지난주 목요일이었죠. 8월 17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을 해서 그 당시에는 백현동 건으로 조사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다음 주 수요일, 그러니까 8월 20일 수원지검에 이번에는 출석을 해서 쌍방울 대북송금 건으로 조사를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4차례 검찰에 소환이 되어서 조사를 받은 바 있는 이재명 대표, 이렇게 검찰 출석 직전에 이야기한 바가 있었죠.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 이제 다음 주 수요일 소환 조사를 받게 되면 지난해 3월 9일 대통령 선거 이후에 5번째 검찰 소환 조사를 받게 되는 것이죠. 스케줄은 지금 화면 보고 계십니다. 이러했습니다. 성남FC 건으로 1차례, 대장동 건으로 2차례, 백현동 건으로 1차례, 대북송금 건으로 1차례 이렇게 예정이 되어 있다. 토털 합하면 5차례 소환 조사.
조금 더 현미경식으로 들여다볼까요? 이렇습니다. 백현동 건으로 몇 번 말씀드린 것처럼 8월 17일 조사를 받았고. 쌍방울 대북송금 건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그동안에는 참고인 신분이었는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이 되었다. 이것이 그제였습니다. 채널A 단독 보도로 알려진 사실이죠. 피의자로 전환이 된 지 하루 만에 어제 23일 검찰이 ‘이 대표님. 조사 좀 받으시지요.’ 소환을 통보했다. 그리고 30일 이제 소환이 예정이 되어 있고 예정일 하루 전에는, 29일에는 또 중요한 재판이 하나 열립니다. 이화영 씨 재판이 열린다. 그러니까 대북송금 의혹 피의자로 전환이 된 지 하루 만에 소환이 통보된 것이고, 백현동 건으로 조사를 받은 지 13일 만에 대북송금 건으로 조사를 받게 된 것이죠. 큰 틀에서 이해들이 되셨을 것입니다. 서정욱 변호사님. 지금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서정욱 변호사]
저는 이제 그 방송에서요. 일관되게 이화영 전 부지사 재판 기다리지 말고 바로 이제 그 소환해라, 이렇게 주장했는데. 역시 이제 검찰도 이화영 재판과 무관하게 소환 통보를 했고요. (검찰도 이른바 승부수를 던진 것일까요?) 그렇죠. 저는 이제 이것이 3가지 점에서 타당한 것이요, 첫째는 이재명과 민주당 측에서 고의로 재판을 계속 지연시켰습니다. 바로 이제 이화영 전 부지사의 부인을 통해서. 부인을 통해서. 그리고 이제 박찬대 최고 나오잖아요. 이렇게 고의를 변호사를 해임한다든지, 또는 김형태 변호사가 온다든지 고의로 지연하는데 여기 검찰이 기다릴 필요 없다. 이것이 첫째 이유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제일 중요한 것은 이 김성태 전 회장의 진술이에요. 뇌물은 줬다는 사람이 진술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신빙성이 있다. 따라서 저는 김성태 전 회장의 진술로도 충분히 피의자로 소환 조사할 수 있는 증거가 된다. 이것이 두 번째 이유고요.
마지막으로 이제 이화영 전 부지사도요, 이미 검찰에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1차례 진술했고. 그다음에 서민석 변호사가 법정에서 구두지만 인정했습니다, 진술 변화를. 이 정도면 김성태 전 회장의 진술이 있고 이화영 전 부지사의 진술이 있고.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고의로 재판을 계속 지연하고 있는데 거기에 검찰이 놀아나서 지연할 이유가 없죠? 저는 빨리 소환해서 영장을 청구해라. 이렇게 주장했고 역시 검찰도 그 이화영 재판과 관계없이, 물론 이것이 수요일로 잡혀 있지만 화요일 이화영 재판도 보고. 이화영 전 부지사가 한 번 더 자백해 주면 좋지만 그러나 이것이 자백하든 부인하든 관계없이 저는 이미 증거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아마 이 영장 청구까지는 그대로 간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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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