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 분석 결과, 미·일과 공유"...NSC "北에 응분의 대가" / YTN

2023-08-23 591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에서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고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분석 결과를 미국, 일본과 공유하고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기자]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NSC가 종료된 겁니까?

[기자]
대통령실은 오늘(24일) 새벽 6시부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진행했고 종료됐다고 공지했습니다.

NSC 상임위 논의 결과를 보고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먼저 분석 결과를 미국, 일본과 공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캠프 데이비드의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와 미사일 방어협력 증대, 3자 훈련 정례화를 면밀히 추진하라고도 강조했습니다.

NSC 상임위원회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북한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하고, 해외 북한 노동자 착취와 사이버 해킹 행위, 해상 밀수 등의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는 등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어떤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에도 위성 발사에 실패한 것에 주목하고, 주민을 기아와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민생파탄의 책임을 아랫사람에게 돌리며 없는 자원을 무모한 도발에 탕진하는 것을 개탄했습니다.

앞서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연합사령부 전시지휘소를 취임 후 처음으로 찾아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상황을 점검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은 현존하는 가장 심대한 위협이며 한미동맹의 압도적 능력과 실전 훈련이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오늘 NSC에 윤 대통령은 직접 참석하지 않았는데요, 북한의 발사가 실패로 돌아간 만큼 대통령의 참석까지는 필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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