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강팀으로 거듭난 LG 트윈스, 특히 고민이었던 주전 2루수 자리를 지키는 신민재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도루 1위인 신민재는 도루왕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는데요.
이지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빠른 발로 그라운드를 휘젓고,
SSG전 4타점으로 대승을 이끄는 등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LG 신민재.
두산 육성선수 출신으로 대주자, 대수비로 주로 나서던 신민재는 이번 시즌 염경엽 감독이 준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신민재 / LG 트윈스 내야수 :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 야구고 그만두더라도 뭐 하는 데까지는 해보고 그만둬야 되지 않겠나]
도루 강자 김혜성과 정수빈을 따돌리고 현재 도루 1위.
타고난 빠른 발에
[신민재 / LG 트윈스 내야수 : 야구 바로 시작했습니다. 육상은 한 적 없고, 느려도 (100m) 11초대는 뛸 것 같아요.]
뛸수록 자신감도 더해졌습니다.
[신민재 / LG 트윈스 내야수 : 한두 번 성공하다 보니까 자신감도 들었고 발이 떨어지다 보니까, 도루왕이 하고 싶은 건 사실이고 지금도 계속 상황이 되면 시도하려고 하고 있고]
오래된 과제였던 LG 2루수 자리에 마지막 퍼즐처럼 등장한 신민재.
든든하게 센터 라인을 지키면서 우승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신민재 / LG 트윈스 내야수 :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시즌 끝났을 때 가장 높은 곳에 있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도록 그렇게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 : 이문세
그래픽 : 박지원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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