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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버그 "한미일 정상회의는 신 나토 아냐…새 형태 안보협력체"

2023-08-23 0

골드버그 "한미일 정상회의는 신 나토 아냐…새 형태 안보협력체"

[앵커]

지난 18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국은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습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도 3국간 안보 협력체계를 높이 평가했는데요.

다만 '새로운 나토'라거나 '군사동맹'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 3국이 군사안보는 물론 경제, AI, 양자와 같은 기술 협력에 인적 교류까지 모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다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말 21세기 현대 국가에서 중요한 이슈는 거의 다 다루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3국이 새로운 나토를 결성하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공동의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민주적 국가들이 협력하고 상호작용할 체계를 만든 것이지 한미나 미일동맹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법적으로 구속력 있는 문서라기보다는 정치적 합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골드버그 대사는 합동군사훈련, 대잠전 훈련은 계속 하겠지만 새로운 군사동맹이 생긴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일 정상회의는 "군사동맹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안보협력체"라며 3국 협력으로 지속적인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의 문서에 적시된 '중국' 표현을 두고는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게 아니"라면서도 "중요한 이슈이자 원칙들이라 언급한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러시아에 대해선 북한과 무기거래로 "스스로 만든 제재를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고 일본의 강제징용과 관련해선 "끔찍한 참상"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jiwoner@yna.co.kr)

#한미일 #정상회의 #주한미국대사 #삼각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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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