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국, 남아공 등 신흥 경제 5개국, 브릭스 정상회의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의장국인 남아공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 룰라 브라질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러시아를 제외한 4개국 정상이 모두 직접 참석했습니다.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린 정상회의 첫날 가장 중요한 의제로 꼽히는 회원국 확대 문제를 놓고는 일부 회원국 간의 온도차가 감지됐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의 체포영장 발부로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대신 보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서방 제재에 대해 비난했습니다.
브릭스의 성격과 관련해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브릭스는 주요 G7이나 G20의 대항마가 아니"라며 "미국과의 경쟁 체제를 구축하려고 하지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브릭스를 중심으로 한 반서방 연대 구축 가능성을 부인한 것으로 미국과 EU 중심 국제 질서에 대항하기 위해 브릭스를 활용하고 싶어 하는 중국·러시아와의 온도 차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82304011315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