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한일간 관계 개선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진단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방사성 물'이 한일 간 새로운 우호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이번 오염수 방류 계획이 역내, 특히 매우 양극화된 한국에서 반발을 촉발시킬 수 있다"며 여파에 집중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보도에서 오염수라는 용어와 함께 일본 측 표현인 '처리수', '방사성 물' 등을 혼용했습니다.
아울러 한국 내 지속돼 온 논란이 "한층 강화된 삼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한미일이 최근 몇 달간 이뤄낸 진전을 복잡하게 만들 위협이 됐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 비판론자들이 '역사적 적'인 일본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미국의 요구에 따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동의했다는 주장을 펴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다"라고도 전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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