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다음 달 9일 정권수립기념일 75주년을 앞두고 본격적인 열병식 예행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유아시아방송, RFA는 상업위성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지난 17일 촬영한 열병식 훈련장 사진을 분석해 오와 열을 맞추고 이동 중인 대규모 행렬이 최소 5개 이상, 한두 줄 정도의 소규모 행렬은 30개 이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RFA는 열병식이 열릴 김일성 광장엔 아직 뚜렷한 준비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훈련장에서의 본격적인 열병식 예행연습은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다음 달 9일 정권 수립 75주년을 경축해 우리의 민방위와 비슷한 비정규군 병력을 뜻하는 '민간무력' 열병식을 개최한다고 예고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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