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 둔화·내수 부진·부동산 침체 등 위기
"경기 부양 하되 부동산 과열은 원치 않아"
지방부채 해결 275조 원 규모 특별융자채권 발행
"더 강력한 부동산 안정책·소비 진작책 내놔야"
중국 경제에 위기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경기부양을 시도하고 나섰습니다.
방만한 지방정부의 부채를 정리하는 작업도 시작했습니다.
류제웅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중국 경제는 현재 디플레이션 흐름 속에 수출 둔화에 내수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형 부동산 그룹과 금융업계의 연쇄 채무불이행 위험에 빠져 있습니다.
외부에서는 "40년 경제호황은 끝났다"거나 "일본처럼 장기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당장 경기부양이 절실합니다.
중국 당국은 이를 위해 유동성 확대로 방향을 잡고 사실상의 기준금리를 0.1%p 낮췄습니다.
지난 6월 0.1%p 인하한 데 이어 2달만으로, 4년 만에 가장 낮은 금리입니다.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주는 5년 만기 금리를 동결한 것은 부동산 시장의 부양에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와 함께 지방정부 부채 정리에도 나섰습니다.
지방정부 부채는 중국 재정부 추계로 6천6백44조 원 규모, 국제통화기금이나 골드만삭스 등의 추산으로 1경에서 3경에 이르는 데, 일부 지방정부는 곧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이처럼 중국중앙정부가 경제 위기 극복에 나섰지만 일부에서는 현재와 같은 유동성 공급만으로는 지금의 경제 상황을 치료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속한 부동산 정책의 완화를 통한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소비 진작책 등 더 강력한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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