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은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검을 특경법상 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박 전 특검은 2014∼2015년 우리은행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으로 근무하며 대장동 일당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거액을 약속 받고 8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특검 재직 기간 딸과 공모하여 2019∼2021년 대장동 일당에게 5차례에 걸쳐 총 11억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박 전 특검과 공모한 측근 양재식 변호사도 특경법상 수재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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