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을지연습 첫날 국무회의에서 북한은 핵 사용도 불사할 거라면서 국가 총력전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주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3국 협력의 새 시대가 열렸다면서 국민 위험은 줄고 기회는 커졌다고 자평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오늘부터 3박 4일간 을지연습인데요, 윤 대통령이 철저한 훈련을 당부했죠?
[기자]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 발생 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진행하는 훈련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방위복 차림으로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민관군이 함께 국가 총력전 수행 역량을 향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날의 전쟁이 가짜뉴스를 활용한 여론 심리전과 테러를 동반한 비정규전, 또 온라인 공간의 사이버전, 핵 위협을 병행한 정규전 등 모든 전쟁을 혼합한 양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핵 사용도 불사할 거라며 올해부터는 북핵 대응훈련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북한은 전쟁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며, 핵 사용도 불사할 것입니다. 핵 경보전파체계와 국민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국민 구호와 치료를 위한 국가적 대응 능력도 확실하게 점검하기를 바랍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은 개전 초부터 위장평화 공세와 가짜뉴스 유포, 반국가세력을 활용한 선전 선동으로 극심한 사회 혼란과 분열을 야기할 텐데, 이를 철저히 분쇄하고 국론을 결집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국가 중요시설을 공격해 기반체계를 마비시키려 할 거라면서 원전과 국가통신망 등 방호 대책의 획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앞서 오전 9시부터는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주재했습니다.
한미 연합연습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면서 진정한 평화는 일방의 구걸이나 선의가 아닌, 오직 압도적 힘에 의해서만 지켜진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위협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한미일 안보협력이 더욱 관심인 건데요, 정상회의에 대한 발언 전해주시죠.
[기자]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각 협력 결정체가 북한 도발 위험을 낮추고 우리 안보를 더 튼...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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