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개시…급박한 전쟁 전환에 대비
[앵커]
한미가 오늘(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는 '을지 자유의 방패' UFS 연합연습을 개시했습니다.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감안해, 급박하게 전쟁 상태로 전환되는 시나리오를 연습에 반영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를 포함해 최근에도 끊이지 않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전세계를 긴장 속에 몰아넣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은 이러한 새로운 위협에 따른 대응을 연습 시나리오에 전면적으로 반영했습니다.
북한의 국지도발에 이은 전면전 수행이란 정형화된 틀을 깨고 급박하게 평시에서 전쟁 상태로 전환될 상황을 대비하는 겁니다.
이에 한미는 2019년 이후 축소됐던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대폭 확대해 시행합니다.
"30여 개의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하여 부대별, 제대별로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소대급 훈련에서부터 여단급 훈련에 이르기까지 육·해·공·해병대가 참여할 것이며…"
이번 연습에는 주한 미군뿐 아니라 미 본토의 우주군도 처음으로 참여합니다.
"UFS에서 새로운 부분은 우주군이 참여한다는 부분입니다…예를 들면 우주, 지상, 공군, 해군, 사이버 영역 그리고 인지 분야 영역에서 다양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이번 연습엔 B-1B 전략폭격기 같은 미국 전략자산을 전개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호주, 캐나다, 영국 등 유엔사 회원국도 이번 연습에 대거 참가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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