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 위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여당 측 불참으로 파행했습니다.
과방위 야당 위원들은 오늘(21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모였지만, 장제원 위원장과 여당 위원들은 청문보고서 채택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과방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오늘 회의는 애초 여야 간 합의된 사안인데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했다며, 일단 회의를 열고 청문보고서 관련 위원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 여부 등 안건 협의가 안 됐는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회의 개최를 요구한다며, 이 후보자에게 결정적 결격 사유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과방위 여야 간사들은 오늘이 이동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인 만큼 관련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지만, 진통이 예상됩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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