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연습 돌입...김정은, 해군 순항미사일 발사 참관 / YTN

2023-08-21 2,190

오늘부터 한미연합연습이 시작되는 가운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군함대를 시찰하고 전략무기 발사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북한이 과거 한미연합연습에 대해 강하게 반발해온 만큼 무력도발을 재개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얼마 전 군수공장 시찰에 이어서 이번에는 해군함대를 시찰했다고요?

[기자]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부대는 북한 최고부대에게 내려지는 '오중흡7연대' 칭호를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또 같은 날 김정은이 경비함 해병들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전했는데요.

신문은 함의 전투적 기능과 미사일 무기체계의 특성을 재확증하고, 해병들의 공격 임무 수행을 숙련하기 위한 발사훈련에서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히 목표를 명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개한 사진을 보면 북한은 레이더 반사 면적을 줄인 신형 함정에서 함대함이나 함대지 공격이 가능한 순항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또 해상경계 근무를 맡은 경비함 661호에 올라타 함의 무장상태와 전투 준비 상태를 살펴보기도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유사시 적들의 전쟁 의지를 무력화시키고 최고사령부의 전략 전술적 기도를 관철하며 북한의 주권과 안전을 사수하는 데 있어서 조선인민군 해군이 지닌 중대한 사명과 임무를 지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제8차 당 대회가 제시한 해군무력 발전 노선에 따라 위력한 함 건조와 함상과 수중무기체계 개발을 비롯한 해군 무장장비 현대화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해, 해군의 현대성과 전투능력을 빠른 기간에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뚜렷한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김 위원장의 해군함대 시찰과 미사일 발사훈련 참관을 공개한 것은 오늘부터 시작하는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에는 연합 야외 기동 훈련이 대폭 늘어나고 우주군도 참가한다고요?

[기자]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실드 즉 '을지자유의 방패' 훈련은 오늘 0시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한미동맹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야외 기동훈련을 예년보다 대폭 늘... (중략)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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