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바이든 미 대통령과 캠프 데이비드의 아스펜 별장에서 친교 시간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별장을 함께 산책하며 서로의 아버지를 주제로 담소를 나눴다고 하는데요.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산책을 하며 무슨 대화를 나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며 본인 아버지가 윤 대통령 아버지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따뜻한 사람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대통령실은 바이든 대통령이 부친상을 당한 윤 대통령에게 자상하면서도 엄한 아버지, 자녀에게 많은 영향을 준 아버지를 뒀다는 점에서 우리 두 사람은 닮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 국빈 방문과 캠프 데이비드 초대가 성사된 해외 정상은 윤 대통령이 유일하며 바이든 대통령의 휴가 시 숙소로 쓰이는 아스펜 별장 내부를 안내받은 정상도 윤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이 이번 만남을 통해 돈독한 유대감을 키웠다는 건데요.
국민의힘은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3국 정상의 협력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신뢰, 유대 관계를 그대로 반영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대중국 압박의 최전선에 서라는 숙제만 받고 국익에는 입도 뻥끗 못하고 돌아왔다며 비판하고, 한일 정산 간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논의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강민국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한반도에서 북한은 우리를 향한 핵 위협을 노골화하고 있고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 엄중한 시기에 열린 정상회담이기에 한미일 3국 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킨 우리 외교의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한 것입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국익의 실체는 보이지 않고 들러리 외교만 보이고 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 핵 오염수 방류 문제를 다루지 않은 배경이 기시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배려하기 위함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도 있었습니다. 일본의 배려로 정상회담 의제에 핵 오염수 방류 문제를 올리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도대체 우리 정부는 무엇을 한 것입니까?]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빨리 재판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힘 있는 한동훈 장관께서 힘 좀 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온라인...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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