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부 지역에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대피령이 내려진 주민이 하루 새 두 배로 늘었습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데이비드 이비 주총리는 현지 시간 19일 "현재 상황은 암울하다"며 "약 3만5천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전날까지 약 2만 명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는데, 산불이 통제 불능 상태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내륙을 관통하면서 하루 만에 1만5천 명이 증가했습니다.
산불은 이미 뉴욕주 전체 크기에 해당하는 14만㎢를 태웠고, 수천 가구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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