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 타고 로마 한바퀴...파밀리아 성당에서 미사를! / YTN

2023-08-19 76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주요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별난 관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류제웅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세바퀴 스쿠터를 탄 관광객들이 흥겨운 표정으로 로마 시내 자갈돌 길바닥을 달리고 있습니다.

스쿠터 관광은 보다 여유 있고 보다 세세하게 구석구석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루카 디 트라파노/ 관광 가이드 : 독특하고 색다른 관점에서 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스쿠터 관광객들은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어요.]

거리음식 투어, 요리수업 투어, 노점에서 음식재료 쇼핑 등 새로운 시각으로 독특한 경험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도 늘고 있습니다.

[사이먼 리/ '이탈리아 미식' 관광객 : 로마 관광은 두 번째입니다. 콜로세움 관광 같은 일반적인 것은 다 해봤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색다른 것을 해보려고요.]

아예 뗏목을 타고 티베르 강을 가로지르며 고대 도시를 감상하는 레포츠형 관광객들도 등장했습니다.

2026년 완공을 예정으로 140여 년째 건축 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관광객이 밀려들며 새로운 고민에 빠졌습니다.

일요일 방해받지 않는 평화로운 미사와 관광객들의 자유로운 관람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의 문제 때문입니다.

[에스테브 캄프 살라/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건축 관계자 : 미사와 관광을 함께하는 것은 불가피합니다. 신자들과 관광객들을 차별할 수는 없습니다. 교회는 열려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뉴욕시 의회는 코로나19 팬데믹 때 허용해줬던 실외 간이 식당을 앞으로도 4월에서 11월까지는 운영할 수 있게 하는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유럽의 거리처럼 만들어 이용객과 관광객들이 즐기도록 하겠다는 것인데 소음과 교통체증, 거리 미관 저해 등을 이유로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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