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물놀이장…폭염 피하려는 시민들 '북적'
[앵커]
주말인 오늘, 날이 많이 무덥습니다.
도심 속 물놀이장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서울식물원에 마련된 물놀이터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모세원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서울식물원 물놀이터에 나와 있습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맺히는 무더운 날씨에는 물놀이만 한 게 없죠.
시민들은 도심 속에 위치한 물놀이터를 찾아 더위를 식히며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나오는 분수대를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는데요.
햇볕을 피해 그늘막 아래 자리를 잡고 앉아, 도심 속 피서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아이들을 물장구를 치고 물총 싸움을 하면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서울식물원 물놀이터는 이번 달 31일까지 운영합니다.
더위가 심한 오전 11시부터 매시간 정각부터 40분간 가동하고요.
25cm의 얕은 수심이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더위가 심할 때는 실내 식물원에 들어가서 파리지옥과 끈끈이주걱 등 30여 종의 식충식물을 만나볼 수 있고요.
베트남 여행을 온 듯한 이국적인 즐거움이 느껴지는 여름 행사도 진행 중 입니다.
베트남 전통 놀이와 북콘서트 등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날이 많이 무덥습니다.
수분을 자주 섭취해주시고요.
물가나 그늘을 찾아 더위를 식히며 안전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식물원 물놀이터에서 연합뉴스TV 모세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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