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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폭염에 줄어든 닭고기 공급…"당분간 오름세"

2023-08-18 2

수해·폭염에 줄어든 닭고기 공급…"당분간 오름세"
[뉴스리뷰]

[앵커]

닭고기 공급량이 줄며, 닭고기는 물론이고 치킨이나 가공육 제품까지 들썩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부랴부랴 병아리 부화용 종란수입까지 나섰지만 실제 공급 확대까진 두 달은 걸릴 전망입니다.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닭고기 공급량은 1년 전보다 6.2% 줄어든 6,728만 마리.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으로 적잖은 닭이 폐사한 탓입니다.

공급이 줄자 7월 닭고기 도매가는 ㎏당 4,098원으로, 1년 전보다 9.3% 올랐고, 소비자가는 6,352원으로 12%나 뛰었습니다.

문제는 닭고기값 상승세가 이달에도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자 그 여파는 닭고기가 들어간 식품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닭고기가 들어가는 육가공 제품의 편의점 가격을 최대 15% 넘게 올렸습니다.

또, 네네치킨이 이달 치킨값을 최대 2,000원 올리는 등 치킨 가격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육계 공급량 확대를 위해 병아리 부화가 목적인 네덜란드산 육용계 종란 500만 개를 들여왔습니다.

"병아리를 부화를 해서 그 병아리를 농가에 공급을 하는 겁니다. 닭고기 공급량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다만, 평균 사육기간이 55일인 만큼, 닭고기 공급량 확대 효과가 나타나는 10월 중순까지는 닭고기값 상승세가 이어질 공산이 큽니다.

"9월에 추석도 있고, 닭고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일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 오르는 게 없는 이 때, 닭고기도 밥상 물가 오름세에 가세한 셈입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moonbro@yna.co.kr)

#닭고기가격 #닭가슴살_치킨값 #종란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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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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