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 폭탄을 개발한 미국의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 박사의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가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습니다.
교보문고가 집계한 8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는 지난주보다 7계단 오른 5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오펜하이머 박사의 전기를 다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하면서 관련 책도 화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책은 2010년 우리나라에 처음 번역 출간됐고, 영화 개봉을 앞두고 지난 6월 특별판이 새로 출간됐습니다.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는 '세이노 가르침', 2위는 유시민 작가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가 자리를 지킨 가운데, 아동만화 '흔한 남매' 시리즈가 3위, 최은영 작가의 소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가 4위를 차지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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