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이 이번에 열리는 3국 정상회의에서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 등 두 가지 문건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7일) 오후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한일 양자 정상회담을 별도로 가질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한미일 정상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7일) 오후 출국하죠?
[기자]
네, 오늘 부친 장례를 모두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오후에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납니다.
조금 전 대통령실에서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먼저 미국에 도착해 내부 만찬을 가지면서 정상회의 막바지 준비에 돌입합니다.
그리고 현지 시각으로 내일 아침, 우리 시각으로는 내일 밤에 워싱턴DC 인근 캠프데이비드로 이동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납니다.
한미·한일 양자 회담이 열릴지 관심이었는데 두 회담 모두 열리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이후 미국 바이든 대통령, 일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한미일 정상회의를 진행합니다.
이후 3국 정상은 격식 없이 친밀한 분위기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합니다.
오찬을 마친 뒤엔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고, 이어 한미일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을 끝으로 모든 일정은 마무리됩니다.
한미일 정상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2개 문건을 채택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조금 전 브리핑에서 공개된 내용인데요. 한미일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 이렇게 두 가지 문건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먼저 캠프 데이비드 '원칙'은 주제별로 한미일 3국 간 협력의 주요 원칙을 함축하는 문서입니다.
이 문서에서 한미일 세 나라 정상은 공동의 가치와 규범에 기반해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자는 원칙을 천명할 예정입니다.
캠프 데이비드 '정신'은 세 나라 정상의 공동 비전과 정상회의 주요 결과를 담아낼 공동 성명입니다.
공동의 비전을 담은 구체적인 협의체 창설, 확장억제와 연합훈련, 경제협력과 경제안보 등의 내용으로 구성될 전망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의가 3국 협력 체제를 제도화하고 공고화하... (중략)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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