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8월 17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검찰이요, 이재명 대표를 지금 이제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잖아요. 오늘 검찰이 조금 분주했습니다. 오늘 이재명 대표 이제 서울중앙지검에 소환을 해서 조사를 벌이고 있는 오늘, 검찰은 또 한편으로는 이재명 대선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왜? 김용 씨의 그 재판 위증 관여 의혹에 대해서 그 의심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어요. 그런데 압수수색 대상자는 이재명 대선캠프 관계자들이라는 것이죠. 또 있습니다. 돈봉투 관련해서 송영길 전 대표의 비서에 대한 압수수색도 오늘 오전에 나섰습니다. 송영길을 지지하는 국회의원들의 모임, 이것 실무를 담당했던 사람이래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를 검찰에 소환한 날 저렇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압수수색에 두 차례 들어갔다. 조기연 변호사님. 저것은 우리가 조금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다분히 의도된 바가 있다고 봅니다. 이 수사가 하루 이틀 진행된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갑자기 이재명 대표의 출석일에 기해서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이 이루어졌다. 이것은 단순하게 보면 이재명 대표는 이미 진술서로 진술을 갈음하고 당당히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통상 이런 수사에서 진술을 압박하기 위한 목적, 이렇게 보이지는 않고요. 이 이재명 대표의 소환이라는 것을 통해가지고 민주당의 어떤 부패, 전반의 어떤 비윤리성 이 부분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의도적인 전방위적 수사를 나섰다. 이렇게 보입니다.
왜냐하면 김용 전 부원장의 앞서 위증 혐의라든가 지금 송영길 전 대표의 비서도요. 이미 검찰은 특히 송영길 전 대표 돈봉투 문제에 관련해서 상당한 증거가 수집되었다고 했거든요. 국회 본청 압수수색도 있었고요. 굳이 비서를 통해서 당일 외교통상위 회의에 누가 참석했는지를 지금 와서 확인할 필요가 크게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갑자기 압수수색을 했다. 이 부분은 이재명 대표의 출석일에 기해서 민주당에 대한 어떤 정치적, 도덕적 어떤 이 부당, 비윤리성 이것들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그런 의도 하에 이루어진 수사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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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