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尹, 경축사에 과거사 언급 없어"...한미일 정상회담 기대감↑ / YTN

2023-08-16 257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일본을 안보·경제 협력의 파트너라고 강조한 부분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특히 과거사에 대한 언급과 비판이 없었던 점에 대해 이례적이라며 반색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한 일본 언론들의 공통적인 평가는 '이례적이다'입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윤 대통령이 강제 동원이나 위안부 등 역사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고, 일본의 책임을 호소해 온 역대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차이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일본에 대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라고 언급한 발언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사설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한일 관계가 궤도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윤 대통령이, 일본이 유엔사에 제공하는 후방 기지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윤 대통령이 대북 강경 자세와 함께 한미일 협력을 강조한 부분도 상세히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 계기에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 관방장관 : 한미일 3개국의 전략적인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의견교환을 합니다. 또 이 기간 미·일, 한·일 정상회담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세 나라는 외교안보 정책 사령탑 간의 연례 고위급 협의 개최에 합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일본(측)은, 과거사보다 미래의 협력을 강조한 윤 대통령의 광복절 연설을 긍정 평가하면서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816213229270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