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지 '기술 유출' 전 LG엔솔 임원 구속기소
국내 최대 2차 전지 개발·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전직 임원이 회사 영업비밀을 누설하고 거액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는 LG에너지솔루션 전직 임원급 인사 정모씨를 산업기술보호법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씨는 재작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총 16건의 회사 영업비밀을 촬영하고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자문중개업체 A사에 비밀 24건을 누설한 혐의를 받습니다.
정씨가 촬영한 영업비밀 중에는 국가핵심기술 1건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고, 비밀을 넘기는 대가로 약 9억8천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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