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들을 속여 억대 금액을 뜯어낸 사기 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컴퓨터등사용사기 등 혐의로 26살 A 씨 등 일당 6명을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1월부터 3개월에 걸쳐 지적장애인 10명에게 접근한 뒤 피해자들의 휴대전화로 상품권을 결제하거나 비대면 대출을 받게 하는 수법으로 1억 5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 일당은 지적장애인들에게 먹을 것을 사주는 방식 등으로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질렀으며, 가로챈 돈은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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