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영화 323편…69명 송치
경찰이 박스오피스 순위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멀티플렉스·배급사 관계자 69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개사와 배급사 24개 업체 관계자 6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2018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267만건의 발권 정보를 허위로 입력해 323편 영화의 특정 회차가 전석 매진된 것처럼 조작한 혐의를 받습니다.
관객 수가 부풀려진 영화에는 '그대가 조국', '비상선언', '뜨거운 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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