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부담에 채무조정 신청…반년새 9만여명으로 급증
생활고 등을 이유로 빚을 갚지 못하고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채무조정 신청 건수는 6월 말 기준 9만1,900여명으로, 반년 새 지난해 전체 신청자의 70%에 육박했습니다.
2018년 평균 84.6개월이던 채무 변제 기간 역시 지난해 94.1개월로 길어지더니 올해 6월 말에는 100.5개월로 늘었습니다.
채무조정 기간 중 빚을 성실하게 갚아온 채무자들에게 지원되는 소액대출은 2018년 2만1,690명에서 지난해 4만4,67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재동 기자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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