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후계자?' 이주형 "키움 중심 선수 되겠습니다" / YTN

2023-08-15 392

요즘 프로야구 키움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바로 LG에서 트레이드된 야수 이주형입니다.

'이정후 후계자'라 불릴 정도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주형은, 최하위로 처져 있는 키움의 중심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이지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최원태와 트레이드로 LG를 떠나 키움으로 오게 된 프로 4년 차 이주형.

갑작스러운 이별에 슬픈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주형 / 키움 히어로즈 : 전역하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그런 모습 못 보여드리고 떠나서 약간 울컥했던 것 같습니다.]

키움에 와 주전 기회를 보장받자, 훨훨 날고 있습니다.

친정팀 LG 에이스 켈리를 상대로 데뷔 첫 홈런포를 쏘아올리는가 하면,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주형 / 키움 히어로즈 : 기회가 또 영원한 건 아니니까 지금 기회 왔을 때 어떻게든 잡을 수 있도록]

'이정후 후계자'라는 말은 큰 부담이지만 성적으로 인정받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주형 / 키움 히어로즈 : 너무 부담스럽고요. 시즌 끝나고 제가 진짜 '제2의 이정후'가 될 수 있는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으면 그때 '제2의 이정후'라고 불러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재활 중인 이정후의 따뜻한 격려는 큰 힘이 됐습니다.

[이주형 / 키움 히어로즈 : 정후 형이 먼저 연락해서 절대 고개 숙이지 말라고 잘하고 있으니까 앞으로 할 수 있는 거랑 더 잘할 수 있는 거만 생각하라고 해줘서]

LG 유망주였던 이주형은 이제 '기회의 땅' 키움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주형 / 키움 히어로즈 : 키움 히어로즈의 중심인 선수로 계속 하루하루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 이문세
그래픽: 박유동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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