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프로야구 키움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바로 LG에서 트레이드된 야수 이주형입니다.
'이정후 후계자'라 불릴 정도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주형은, 최하위로 처져 있는 키움의 중심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이지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최원태와 트레이드로 LG를 떠나 키움으로 오게 된 프로 4년 차 이주형.
갑작스러운 이별에 슬픈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주형 / 키움 히어로즈 : 전역하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그런 모습 못 보여드리고 떠나서 약간 울컥했던 것 같습니다.]
키움에 와 주전 기회를 보장받자, 훨훨 날고 있습니다.
친정팀 LG 에이스 켈리를 상대로 데뷔 첫 홈런포를 쏘아올리는가 하면,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주형 / 키움 히어로즈 : 기회가 또 영원한 건 아니니까 지금 기회 왔을 때 어떻게든 잡을 수 있도록]
'이정후 후계자'라는 말은 큰 부담이지만 성적으로 인정받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주형 / 키움 히어로즈 : 너무 부담스럽고요. 시즌 끝나고 제가 진짜 '제2의 이정후'가 될 수 있는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으면 그때 '제2의 이정후'라고 불러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재활 중인 이정후의 따뜻한 격려는 큰 힘이 됐습니다.
[이주형 / 키움 히어로즈 : 정후 형이 먼저 연락해서 절대 고개 숙이지 말라고 잘하고 있으니까 앞으로 할 수 있는 거랑 더 잘할 수 있는 거만 생각하라고 해줘서]
LG 유망주였던 이주형은 이제 '기회의 땅' 키움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주형 / 키움 히어로즈 : 키움 히어로즈의 중심인 선수로 계속 하루하루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 이문세
그래픽: 박유동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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