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광복절 사면·복권 대상에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거론되는 것을 두고, 사법부 심판을 뒤집는 선거용 꼼수 사면 보도에 많은 국민이 의구심을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4일) 최고위 회의에서 역대 모든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국민 통합의 결연한 의지를 밝혔지만, 이대로라면 사면이 오히려 국민을 편 가르고 정쟁을 유발하게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더 우려스러운 것은 일본이 이번 달 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강행하겠다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여전히 일본 편 들기만 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정당한 문제 제기조차 정치 공세로 몰고 간다면 일제시대 독립운동을 테러로 규정한 친일파 식 사고방식과 다를 게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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