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특별사면이 오늘 단행됩니다.
오전 국무회의에서 사면·복권 대상자가 최종 확정되는데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심사 대상과 같이 경제인이 다수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기자]
네, 법무부입니다.
광복절 사면 명단이 곧 나오는군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는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광복절 특별사면과 복권 대상자를 확정합니다.
이번 사면에는 경제인이 다수가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9일 열린 사면심사위원회에서는 비리로 처벌받은 경제인들이 대거 심사를 통과했는데요.
수백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와,
130억 원 넘는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3년을 확정받고 만기 출소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운전기사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이장한 종근당 회장도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치권 인사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리 의혹을 폭로했던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사면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다만 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실장과 장충기 전 차장,
안종범 전 수석과 김종 전 차관은 이번 사면 대상에서는 제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마련한 원안을 최대한 반영해 단행할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광복절 사면은 내일 0시를 기해 발효됩니다.
지금까지 법무부에서 YTN 최민기입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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