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공식 일정이 종료됐지만 남은 일부 국가 대원들은 일정을 늘리면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을 이어갔습니다.
대원들은 유명 고궁과 관광 명소를 돌며 한국 드라마 속에 들어온 것 같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통 악기 연주와 함께 왕궁을 지키는 수문장들이 등장합니다.
그러자 세계 각지에서 온 잼버리 대원들은 금세 눈을 빛내며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놓치기 아까운 듯 휴대폰을 꺼내 들고 사진과 영상을 찍기 바쁩니다.
[디누라 / 스리랑카 대원 : 수문장 교대식과 같은 행사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 문화를 경험해보니까 매우 흥미로워서 앞으로 한국 문화에 대해 더 배우고 싶습니다.]
화려한 색감의 한복을 입은 대원들은 처음 경험해보는 한국 전통의상과 고궁 모두 신기할 따름입니다.
[로메이사 / 모로코 잼버리 대원 : 경복궁을 와보니까 되게 좋습니다. 한국 역사 드라마를 많이 봤어요. 마치 제가 한국 드라마 안에 있는 것 같아요.]
[칸사 / 모로코 잼버리 대원 : (한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마음에 들어요. 편해 보이지 않지만, 실제론 되게 편합니다.]
한국의 놀이공원을 찾은 대원들도 많았습니다.
물대포가 탑재된 배를 타면서 상대를 맞추기 위해 빠르게 손을 놀립니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대원들은 두 팔을 번쩍 든 채 긴장감을 오롯이 즐깁니다.
남산서울타워를 찾은 대원들은 서울 도심과 우뚝 솟은 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분주합니다.
전망대 안에서 360도로 펼쳐진 풍경을 돌아보고, 한국 방문 추억이 담긴 기념품도 빼놓지 않습니다.
[사파 / 인도 잼버리 대원 : 도시가 예뻐서 정말 좋았어요. 남산서울타워 안에서 본 풍경이 놀라웠습니다. 보면서 기분이 좋아질 정도였어요.]
[아이샤 / 인도 잼버리 대원 : 정말 아름다워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도심 풍경은 놀랍습니다.]
전국 유명 사찰에선 1박 2일 일정의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 불교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잼버리 대원들의 귀국 시점은 제각각이지만, 일부는 일정을 늘려 한국의 문화를 둘러본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추가 일정을 이어가는 대원들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숙소와 교통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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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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