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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폭탄 돌리기'...여야, 서로 "네 탓" 공방 / YTN

2023-08-13 71

■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잼버리대회의 부실 운영을 두고 여야가 서로에 책임을 돌리며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는 수요일부터 관련 상임위를 열어서 문제점을 따질 전망인데요.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과 정국 상황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잼버리대회 기간 내내 국민들이 너무나 답답해하고 힘들었던 기간이었는데. 정치권에서는 아니나 다를까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보자면 이게 전 정부 책임이냐, 현 정부 책임이냐 이런 식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식의 공방에 대해서 두 분 어떻게 보시나요?

[장성호]
YTN에서도 몇 번 이거에 대해서 평가를 하던데, 다사다난했다, 그런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12일 동안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초반에는 여러 가지 위생, 안전, 관리, 보건 이런 것에 대해서 상당히 큰 실수를 했다. 그렇게 전 국민이 인정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여야가 서로 네 탓 공방을. 사실은 국민 입장에서 보면 낯 뜨거운 공방이라고 생각됩니다. 국가 행사는 국민 모두 행사고 그리고 정치권 모두가 준비해서 이것을 성공을 시켜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는 말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2002년 월드컵,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FIFA 월드컵 그리고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그리고 이번에 25회 잼버리대회까지 유치했기 때문에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나라는 이탈리아, 독일, 일본, 미국, 프랑스, 러시아, 한국 몇 개국 안 됩니다.

그만큼 우리가 국격이 상승했는데 이런 국격을 가진 나라에서 이렇게 초반에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은 정치권이 내 잘못이 아니다. 왜냐하면 정치적인 피해를 안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전라북도지사가 여기 집행위원장을 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전라북도가 모든 것을 기반시설이나 사무 인력을 책임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화장실 문제, 배수 문제 등 이것은 전라북도에서 해야 되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전라북도 책임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아니다, 법적으로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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