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장석환 대진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려했던 태풍 '카눈' 피해는 다행히 예상보다는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태풍 카눈처럼 진로나 위력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태풍이 잇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텐데요. 장석환 대진대 건설시스템공학부 교수와 이 내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다행히 우려했던 것보다는 큰 피해는 없었는데요. 아무래도 올라오면서 위력이 약해진 탓일까요?
[장석환]
첫 번째는 맨 처음에 거제도에 들어왔을 때는 굉장히 강한 태풍으로 시작을 했다가 올라오면서 내륙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멸되면서 상당히 약해진 그런 첫 번째 원인이고요. 두 번째는 정부가 지난 장마 때 굉장히 여러 가지 피해를 교훈 삼아서 선제적으로 대응을 잘했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제 대응이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게 잘 이루어진 걸까요?
[장석환]
태풍 경보가 발령되는 순간부터 전국에 있는 모든 중앙재해대책본부, 그리고 각 지자체, 그리고 전부 모두 기관들이 선제적으로 다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렇게 할 수가 있겠죠.
16시간 정도 전국을 할퀴고 지나갔는데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강원하고 영남은 할퀴고 지나갔다고 할 수 있잖아요. 아무래도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있었죠?
[장석환]
그렇습니다. 이번의 태풍의 특징 중 하나가 한반도를 완전히 관통을 했지 않습니까? 정중앙을 관통을 했는데 태풍이라는 게 원래 정중앙을 중심으로 해서 오른쪽 반원, 이번 카눈의 태풍이 전체 지름이 한 320km 정도 되는데요. 한반도의 폭이 한 300km 정도 되니까 한반도를 완전히 솥뚜껑처럼 덮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오른쪽, 맨처음에 거제부터 시작해서 부산, 울산 그쪽 부분에 굉장한 강풍과 폭우를 동반했고요. 오른쪽에 있었던 고성을 중심으로 해서 강원도 부분들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피해와 큰 폭우가 있었는데 특히 고성은 시간당 90mm, 즉 극한 호우를 발생시켰거든요. 시간당 90mm라고 하는 것은 정말 굉장히 큰 폭우였었고요. 동해안, 특히 영동지방이 그렇게 큰 피해가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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