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흔 남긴 태풍 '카눈'...이번엔 7호 태풍 북상 중 / YTN

2023-08-10 266

■ 진행 : 정지웅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정창삼 인덕대학교 스마트건설 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전국 곳곳에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카눈은 휴전선을 넘어 북한으로 넘어갔고 오전 중에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창삼 인덕대학교 스마트건설 방재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이번 태풍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수직 관통했습니다. 하지만 우려했던 것만큼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정창삼]
그렇습니다. 태풍이 가지고 있는 특징 때문에 그런데요. 저희가 태풍은 최소 우리가 이틀 정도의 리드타임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준비하고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고요.

그다음에 이번 태풍 같은 경우는 우리가 지난 7월 14일날 굉장히 폭우 피해가 컸기 때문에 굉장히 긴장했던 면도 있고요. 그래서 대비가 잘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비도 잘됐지만 태풍이 내륙으로 올라오면서 세력도 약해진 것 같더라고요.

[정창삼]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태풍이 내륙으로 들어올 때 태풍을 강하게 하는 세력은 뭐냐 하면 해수에 있는 따뜻한 온도가 태풍을 강하게 하고요. 그다음에 태풍을 약하게 하는 것은 육지에 있는 지형적인 효과들, 산맥 같은 것들이 약하게 하고 또 높은 고도에 있는 제트기류가 태풍을 약하게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면 내륙을 통과하면서 해수온이 공급이 없었기 때문에 더 이상 성장하지 못했고요. 그다음에 우리 한반도의 70%가 산맥으로 돼 있기 때문에 지형효과에서 태풍이 약해졌고요.

그런데 오랜 기간 동안 계속 태풍의 형태를 유지하는 이유는 뭐냐 하면 한반도 상공에 제트기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15시간 동안 계속 이동하면서 태풍의 형태를 유지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반도에 상륙을 해도 그 세력을 잃지 않을 거다, 이런 전망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굉장히 대비가 필요하다, 이런 얘기를 했었던 거거든요. 그런 예상이 있었던 이유는 어디에 있었을까요?

[정창삼]
왜냐하면 아직까지 우리 기상 관측 이래로 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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