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지웅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정창삼 인덕대학교 스마트건설 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전국 곳곳에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카눈은 휴전선을 넘어 북한으로 넘어갔고오전 중에 소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자세한 내용, 정창삼 인덕대학교 스마트건설 방재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태풍이 지금 한반도를 수직 관통해서 올라갔는데요. 이런 경로가 이례적인 일이라고요?
[정창삼]
그렇습니다.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한 것도 이례적이고요. 처음에는 중국을 향하다가 그다음에 방향을 전환해서 일본 쪽에서 규슈 지역에서 한 일주일 정도 머물렀고요. 그러면서 한반도를 관통한 것은 기상관측 이래 처음이었다. 그다음에 또 특징적인 것 하나는 뭐냐 하면 태풍의 오랜 지속기간입니다.
7월 26일날 발생했는데요. 오늘까지 16일 이상 그래서 역대 3위나 4위 정도 되는 오랜 생명력을 지닌 태풍이었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또 한 가지 특징은 뭐냐 하면 한반도를 통과하는 데 15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보면 대부분 태풍의 천적이라고 그러죠. 태풍이 상층에 있는 제트기류와 만나면서 조금 약해지고 천천히 가는데 제트기류 자체가 없었다는 게 특징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애초 예상과 달리 한반도를 수직으로 지나면서 빠르게 힘을 잃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정창삼]
이게 오랜 기간 동안 내륙을 관통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잃었요. 그다음에 일본에 일주일 정도 머물면서 규슈 지역에서 1000mm의 비를 내렸습니다. 그래서 에너지를 많이 상실한 상태였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해협을 지나오면서 에너지를 조금 보충하면서 올라올 줄 알았는데 한반도에 상륙할 당시부터 좀 약해져서 들어온 경향이 있었습니다.
태풍이 오기 전부터 상당히 우려가 많았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수해들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것도 그렇고 태풍의 경로도 그렇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큰 피해는 없었던 것 같은데 대비가 잘된 겁니까?
[정창삼]
그렇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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