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한옥 지붕이 우르르...제보영상에 잡힌 태풍 '카눈' 위력은? / YTN

2023-08-10 338

■ 진행 : 김정아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강민경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태풍 카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한반도를 수직으로 관통한 제6호 태풍 '카눈'의 중심부가 현재 수도권을 지나고 있습니다.


남해안에 상륙할 때와 비교해 보면 위력은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YTN에 들어온 제보 영상을 통해 이번 태풍 위력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사회부 강민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태풍이 지금 서울 근처를 지나고 있으니까 수도권 쪽 상황부터 볼 텐데요. 위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수도권 지역에도 이미 강풍피해가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제6호 태풍 카눈은 오늘 오후 9시 반쯤에 현재 서울 동쪽 60km 부근 육상을 지났는데요. 그런데 태풍이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사실 힘이 상당히 빠진 상태라서 위력 자체는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일단 태풍의 중심은 살아 있어서 수도권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어서 내일까지 비는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침수보다는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단 관련 영상 함께 보시겠습니다. 첫 영상입니다.

경기북부소방본부가 찍어서 제공한 영상인데요. 현재 보시는 건 서울 종로구 필운동 한옥 건물입니다. 한옥 건물 지붕 특히 기와가 완전히 반쯤 무너져 내린 모습이 보이실 건데요. 영상을 보시면 한옥 내부 골조까지 훤히 드러나 있고요.

사실상 무너진 것같이 추정되기도 합니다. 안쪽에는 이렇게 무너져내린 파편이 쌓여 있고요. 소방당국이 현재 구급대가 도착해서 임시지지대를 세우면서 조치를 하는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다행히 이 한옥은 사람이 살지는 않아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요. 인근 2개 주택 주민 3명을 대피시켰다고 합니다. 다음 영상은 수도권으로 한번 가보시겠습니다.

오늘 오후 5시 15분쯤에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 주엽동의 현장입니다. 도로 한복판에 사람 몸집보다 큰 큰 가로수가 쓰러져 있는데요. 도로 2개 차선을 완전히 가로막고 있습니다.

또 뽑힌 뿌리가 이렇게 그대로 드러나 있는데 바람이 당시에...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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