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으로 잼버리 야외 프로그램 중단...실내로 제한 / YTN

2023-08-10 7

태풍 북상으로 각 지자체, 야외 행사 대부분 중단
박물관 견학 등 실내 프로그램으로 대체 진행
UAE 대원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K-문화·역사 접해
세종문화회관·국립중앙과학관 등에서 공연전시 관람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전국 각지에 머물고 있는 전 세계 잼버리 대원 4만여 명의 안전도 걱정인데요,

오늘은 야외 프로그램 대신 박물관 견학 등 실내 활동만 진행하는 등 태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기자]
서울 임시 잼버리 프레스센터입니다.


잼버리 대원들, 오늘은 다양한 실내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요?

[기자]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잼버리 대원들의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오늘로 예정됐던 잼버리 프로그램 가운데 야외 행사와 체험은 대부분 중단했습니다.

대신 다양한 실내 프로그램으로 대체해 진행하고 있는데요.

먼저 UAE 대원들은 오늘 오전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고 미국 참가자들은 서울 종로구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을 찾아 우리 문화와 역사를 접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스카우트 대원의 이야기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후세인 알사예흐 / UAE 스카우트 대원 : (새만금에서의) 잼버리 활동은 안타깝게도 태풍 때문에 취소됐지만, 이처럼 멋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여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드립니다.]

이 밖에도 세종문화회관과 대전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각종 공연과 전시에도 참여하고 태권도와 클라이밍 등 실내 체육 활동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또 인천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경기 이천의 SK하이닉스 등을 방문해 첨단 산업 현장도 둘러볼 예정입니다.

내일 이후 야외 행사 운영 여부는 태풍 진행 상황을 확인한 뒤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어젯밤까지는 야외 활동이 예정대로 진행됐는데, 특히 광화문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각각 열린 '웰컴 투 서울 댄스 나이트' 행사에는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2천500명이 참여했습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각국 대원들은 디제잉과 비보잉, 힙합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흥겹게 춤을 추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잼버리 대원들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내일 오후 7시부터...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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