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으로 잼버리 야외 프로그램 중단...실내로 제한 / YTN

2023-08-10 5,314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전국 각지에 머물고 있는 전 세계 잼버리 대원 4만여 명의 안전도 걱정인데요,

오늘은 야외 프로그램 대신 박물관 견학 등 실내 활동만 진행하는 등 태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기자]
서울 임시 잼버리 프레스센터입니다.


잼버리 대원들, 오늘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잼버리 대원들의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오늘로 예정됐던 잼버리 프로그램 가운데 야외 행사와 체험은 대부분 중단했습니다.

대신 다양한 실내 프로그램으로 대체해 진행하고 있는데요.

먼저 국립중앙박물관과 세종문화회관, 대전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각종 공연과 전시에 참여하고 태권도와 클라이밍 등 실내 체육 활동도 이뤄집니다.

스카우트들은 인천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경기 이천의 SK하이닉스 등을 방문해 첨단 산업 현장도 둘러볼 예정입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실내 활동 현장을 찾아 진행에 차질이 없는지 확인하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 사항이 없는지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내일 이후 야외 행사 운영 여부는 태풍 진행 상황을 확인한 뒤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어젯밤까지는 야외 활동이 예정대로 진행됐는데, 특히 광화문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각각 열린 '웰컴 투 서울 댄스 나이트' 행사에는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2천500명이 참여했습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각국 대원들은 디제잉과 비보잉, 힙합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흥겹게 춤을 추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잼버리 대원들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내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폐영식과 케이팝 콘서트에 참여하는데요,

경찰은 내일 오후 2시부터 경기장 주변 도로 양방향 차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교통경찰 300여 명을 배치해 교통 혼잡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케이팝 콘서트에서 태풍 피해가 없도록 안전장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잼버리 조직위는 이와 함께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지자체, 경찰, 소방 등과 함께 숙소 주변의 침수와 낙하물, 산사태 등 위험 요소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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