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으로 잼버리 야외 프로그램 중단...실내로 제한 / YTN

2023-08-10 159

태풍 북상으로 각 지자체, 야외 행사 대부분 중단
박물관 견학 등 실내 프로그램으로 대체 진행
서울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동대문 DDP 투어 등
대전에서 국립중앙과학관 견학·실내 공연 관람 등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전국 각지에 머물고 있는 전 세계 잼버리 대원 4만여 명의 안전도 비상인데요,

오늘은 야외 프로그램 대신 박물관 견학 등 실내 활동만 진행하는 등 태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기자]
서울 임시 잼버리 프레스센터입니다.


새만금을 떠난 지 3일 차인데, 잼버리 대원들 오늘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잼버리 대원들의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는 오늘로 예정됐던 잼버리 프로그램 가운데 야외 행사와 체험은 대부분 중단했습니다.

대신 다양한 실내 프로그램으로 대체해 진행하고 있는데요.

먼저 서울에서는 UAE 대원들이 조금 전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했고, 미국 참가자들은 잠시 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찾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동대문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DDP에서는 동대문 일대 역사를 건축물을 중심으로 둘러보는 'DDP 건축투어'가 진행되고, 서울시청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 등은 밤 9시~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한류 체험 프로그램도 도심 곳곳에서 운영됩니다.

대전에 머무는 브라질과 베트남 대원들은 국립중앙과학관을 둘러보고, 충남대에서 열리는 시민교향악단 등의 공연을 보는 등 역시 실내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태풍 진행 상황을 확인한 뒤 내일 이후 야외 행사 운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젯밤까지는 야외 활동이 예정대로 진행됐는데, 특히 광화문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각각 열린 '웰컴 투 서울 댄스 나이트' 행사에는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2천500명이 참여했습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각국 대원들은 디제잉과 비보잉, 힙합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흥겹게 춤을 추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잼버리 대원들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내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폐영식과 케이팝 콘서트에 참여하는데요,

경찰은 내일 오후 2시부터 경기장 주변 ...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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