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쓰러지고 사람도 '휘청'...'카눈' 남해안 상륙 임박 / YTN

2023-08-10 2

■ 진행 : 김대근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송재인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태풍 카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경남 남해안 지역으로 상륙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비 피해 없도록 대비를 잘하셔야 될 텐데요.


이번 태풍의 위력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할 수 있는 제보가 YTN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회부 송재인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저희가 앞서서 제보 영상 보여드렸는데 지금 제보영상 계속 들어오고 있죠?

[기자]
맞습니다. 밤사이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었던 제주와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데요. 하나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앞서서도 방송에서 언급해 주신 내용인데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는 차원에서 한 번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새벽 6시쯤 시청자 박성건 씨가 부산 사하구 다대동 아파트단지 안에서 직접 촬영해 보내오신 영상입니다. 방금 설명을 해 주셨는데요. 우비를 손으로 붙잡고 있어야 할 만큼 비바람이 거센 모습이고 카메라를 후면으로 돌려서 촬영한 영상을 보면 당시에 나무가 쉴새 없이 흔들리고 굵은 빗줄기가 거의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였습니다.


거의 물을 양동이로 쏟아붓는 수준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것 같아요.

[기자]
맞습니다. 오늘 새벽 6시쯤에 촬영된 건데, 실제로 이때 바람이 얼마나 불었는지 살펴보려고 기상청 홈페이지를 찾아보니까 당시에 부산 사하 지역은 최대 순간 풍속 25m에 달하는 실제로 강한 바람이 불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초속 25m라고요?

[기자]
최대순간풍속 25m, 이 촬영한 시각으로부터 30여 분 뒤쯤이 그렇게 위험한 순간이었고요. 이어서 아까도 잠깐 소개해 드렸는데 다른 부산 지역 제보 영상 이어서 보시겠습니다. 새벽 6시 반쯤앞서서 소개해 드렸던 나들목의 모습입니다. 부산시 동구 범일역 앞이고요.

매서운 비바람을 뚫고 나들목 건너는 시민들이 영상에 담겼는데 앞서 우산이 뒤집힌 건가, 화면을 보고 이렇게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우산을 쓰고 걷다가 우산이 무력할 만큼 우산이 비에 휘둘리다 보니까 차라리 그냥 우산을 접고 빠르게 뛰어가는 모습이었다... (중략)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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