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곧 통영 상륙…전국이 태풍 영향권
[앵커]
태풍 '카눈'이 곧 통영에 상륙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태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와 강풍이 동반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통영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태풍 '카눈은 곧, 오전 9시쯤 경남 통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강풍반경은 330km로 최대 순간풍속도 초속 35m 안팎의 강한 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통영을 지나, 경남 합천, 충북 영동을 거쳐 수도권으로 향하겠는데요.
남북으로 한반도를 종단하며 북서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태풍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는 남해안 지역으로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틀간 누적 강수량은 경남 창원 278mm, 거제 253mm, 부산 207mm 입니다.
부산과 통영에서는 초속 34m가 넘는 기록적인 강풍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에는 500mm가 넘는 물벼락이 쏟아지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영남에 300mm, 전남동부 200 이상, 충청과 영서, 수도권 등에도 100~200mm 안팎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40m 안팎의 강풍이 계속되겠고, 큰 너울성 파도도 밀려들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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