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립중앙박물관과 남산서울타워를 폭파하겠다는 이메일이 발송된 가운데, 작성자는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테러를 예고한 사람과 동일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두 사건의 이메일 발신인과 수신인, 메일이 발송된 인터넷 주소가 모두 같다며, 같은 범인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9시 45분쯤,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대사관, 남산타워를 폭발시키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탐지견 등이 수색을 벌인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보다 앞선 그제(7일)엔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이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서울 시내 도서관에 설치된 시한폭탄을 폭발시키겠다'는 이메일이 발송됐지만, 역시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발신자와 내용 등을 토대로 발신자가 일본에 거주하는 것으로 보고, 일본 사법당국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또 용의자 소재가 파악되지 않을 경우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를 내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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